-
[비즈니스 현장에 묻다] 회장님은 오늘도 직원들 세뇌하느라 정신이 없다
━ 40대에 창업해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 키운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 안혜리 논설위원 월급쟁이 생활 20년, 그리고 회사 경영 28년. 매출 2조원이 넘는
-
[윤석만 인간의 삶을 묻다] 권력자의 ‘선한 의도’ 누군가에겐 압제와 폭력
━ 국가란 무엇인가 ■ 등장인물·이론 「 사울 사울 재위 BC 1037~1010년. 선지자 사무엘이 세운 유대 왕국의 첫 번째 왕. 양치기 소년이던 다윗이 전쟁에서 승
-
[High Collection] 플라스틱 줄인 포장재, 친환경 '얼스팩' 사용 … ‘생활을 통해 지구를 혁신하는 힘’만들어 나간다
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가 지난달 30일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의 기자간담회에서 환경 지속가능성 중점 분야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. [사진 한국피앤지] 글로벌 생활용품기업
-
이스타 계약해지 권리있다면서 '파투' 선언않는 제주항공 속내
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과의 인수·합병 관련 거래종료 시점을 연기한 16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.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이 미지급금 해소 등
-
[시론] 피해자의 ‘잘린 혀’는 강요된 침묵이다
박경서 번역가 겸 문학평론가 국내 최초의 성희롱 사건 변론을 맡아 승소했고, 성폭력 피해자를 많이 변호해온 인권변호사 출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와 갑작스러운 죽음은
-
[최범의 문화탐색] 지금, 다시 민중미술을 묻는 까닭은
최범 디자인 평론가 “공공미술은 민중미술의 비판적·저항적 성격을 이어나가되, 저항의 주체로부터 책임의 주체로, 집단적 주체로부터 자율적 개인의 상호작용으로서의 시민사회의 미술로
-
"실지렁이 같은게 꿈틀" 수돗물 쇼크, 원인도 못찾는 인천시
인천시 서구 검암동 한 빌라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지난 13일 오후 발견된 유충. 연합뉴스 “어른들이야 수돗물로 씻는다고 하지만 아기는 어떻게 하죠” 15일 인천시 서구 검
-
'박원순 변호' 받았던 권인숙은 울먹였다 "진상조사위 꾸려야"
권인숙 민주당 의원. 김상선 기자 “냉정하고 정확하게 이 과정의 문제들을 밝혀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.”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엿새만인 15일 입을 연 권인숙 더불어민
-
권인숙 “부천서 성고문 사건 변호인 박원순 마저…진상 밝혀야”
국회 여성가족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선임된 권인숙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.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
-
[한중 비전 포럼] “현안별로 미국이냐, 중국이냐 선택해야…국익이 열쇠”
11월 미국 대선의 결과에 따라 미·중 전략 경쟁이 요동칠 전망이다. 왼쪽부터 미국 민주당 후보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, 재선을 노리는 공화당 도널드 트
-
[성호준의 골프 인사이드] 우즈도 한국서 자랐다면, 골프 그만뒀을 것
한국 프로골프(KPGA)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김주형(18)이 우승하고, 김민규(19)가 2위에 올랐다. 스타 기근에 시달린 한국 남자골프에 단비 같은 존재다. 특기할 점
-
“기본소득제, 빈곤·실업률만 끌어올려…180조 넘는 재원 조달도 문제”
“기본소득 도입이 오히려 빈곤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.”(옥동석 인천대 무역학과 교수) “현금 복지만 늘리면 실업률은 높아지고 성장률은 낮아진다.”(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
-
[글로벌 아이] 시민운동가로 남았어야 할 박원순
박현영 워싱턴특파원 오래전 시민운동가 박원순을 자주 만날 때가 있었다. 그가 영국 자선단체 옥스팜에서 영감을 얻어 ‘아름다운 가게’를 설립한 직후였다. 안 쓰는 물건을 기증하면
-
박원순·백선엽에 갈라진 광장…조화로 대신한 文 '조문 정치'
문재인 대통령 조화가 10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. [연합뉴스] 문재인 대통령은 고(故) 박원순 서울시장과 백선
-
민주당 지도부, 故박원순 애도…“최소한 장례기간엔 추모 마음 가져야”
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.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3일 고(故) 박원순 서울시장에
-
[전영기의 시시각각] 여성 법무장관 추미애가 할 일
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 정권의 목엣가시 같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쫓아내는 일에서 손을 떼면 좋겠다. 대신 법무부 본연의 임무인 국민 개개인의 인권을 보
-
[황철성의 미래를 묻다] 컴퓨터는 ‘정답’을 찾고, 인간의 두뇌는 ‘최선’을 찾는다
━ 컴퓨터의 진화 황철성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우주에 인간의 두뇌만큼 복잡한 물체도 없을 것이다. 인간의 두뇌에는 대강 1000억 개의 뉴런과 그 1000~1만 배 정도
-
[리셋 코리아] 그것은 결코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
송인한 연세대 사회복지학 교수 · 자살예방정책위원 · 리셋코리아 보건복지분과장 “죽음은 죽은 사람보다도 남겨진 사람에게 더 날카로운 아픔을 남긴다” 역사학자 아널드 토
-
"이순신도 관노와 잠자리"…’미투’ 그녀는 홀로 떨고 있다
서울광장의 고 박원순 시장 분향소. [뉴시스] 또 한 사람의 사회 최고 지도층 인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. 1990년대 서울대 조교 성희롱 사건의 무료 변론을 맡아 직장 내 성
-
[더 오래]가계와 가게의 분리…자영업자가 명심해야 할 것
━ [더,오래]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(73) 레스토랑은 깔끔하면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분위기에다 손님을 맞는 종업원의 태도도 밝고 정중하고 좋았습니다.[사진 pxhere
-
지지층 눈치보는 아베 "한국 대신 대만부터 입국완화해라"
일본 정부가 조만간 한국 정부와 입국규제 완화를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, 한국은 대만보다 뒷순위가 될 것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. 12일 아사히 신문은
-
[알지RG]"무증상 감염 없다→있다"…체면만 구긴 WHO 뒷북 대응, 왜
세계보건기구(WHO)를 상징하는 로고에는 뱀이 휘감긴 지팡이가 그려져 있습니다.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의술의 신 ‘아스클레피오스’가 들고 다닌 것인데요. 뱀은 그에게 사
-
[사설] 죽음 안타깝지만 진실을 덮어서도 안 된다
믿기 어려운 비극이 벌어졌다. 1000만 시민의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신고 7시간 만인 어제(10일) 자정 직후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. 박 시장이 당초 예
-
‘시간 내러티브’로 채워진 곳, 박물관
━ 바우하우스 이야기 〈39〉 ‘국민국가’의 탄생 이야기가 시작된 루브르 박물관. [사진 게티이미지뱅크] 공간은 ‘콘텐츠’다. ‘빈 공간’도 하나의 콘텐츠다. ‘비어있음’